Make.com Data Store로 데이터베이스 없이 정보 저장하기

안녕하세요, HoSoul입니다. Make.com으로 자동화를 만들다 보면 지금 처리한 데이터를 어딘가에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꺼내 써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Data Store(데이터 스토어) 기능을 알고 나서부터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은 자동화 과정에서 생긴 데이터를 저장할 곳이 필요했던 비전공자 직장인,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구축하기는 부담스러웠던 분, 그리고 이전 실행 결과를 다음 실행에서 참고하는 자동화를 만들고 싶었던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Data Store가 왜 필요할까요

자동화는 대부분 한 번 실행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주기마다 반복해서 실행됩니다. 문제는 매번 실행될 때마다 이전 실행에서 어떤 데이터를 처리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처리한 항목을 오늘 또 중복으로 처리하거나, 이전 값과 비교해서 변동 사항을 확인해야 하는 작업에서는 이전 데이터를 어딘가에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비전공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습니다. Data Store는 이 문제를 자동화 플랫폼 안에서 간단히 해결해줍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서버 없이, Make.com 안에서 바로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베이스가 하는 역할의 핵심만 간소화해서 자동화 흐름 안에 그대로 통합해둔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Data Store 활용 3단계 방법

1단계: 저장이 필요한 데이터부터 판단하기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실행에서도 참고해야 하는 값, 예를 들어 이전 가격이나 마지막으로 처리한 항목의 기록처럼 반복 실행 사이에 남아있어야 하는 정보인지부터 먼저 판단하세요.

2단계: 저장 공간의 구조를 미리 설계하기

Data Store를 만들 때는 어떤 항목들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할지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품 이름, 가격, 마지막 확인 날짜처럼 저장할 항목의 종류를 구조화해두면, 이후 자동화에서 값을 불러오거나 갱신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3단계: 자동화 흐름 안에서 저장과 조회를 적절히 배치하기

자동화가 실행될 때마다 새로운 값을 Data Store에 저장하는 단계와, 이전에 저장해둔 값을 불러와 비교하는 단계를 흐름 안에 적절히 배치하세요. 새 데이터가 들어올 때마다 기존 값과 비교한 뒤 저장하는 순서로 설계하면, 반복 실행 사이에도 정보가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실전 활용 예시

제가 실제로 구축한 방식을 공유합니다. 여러 거래처의 부품 가격을 매일 자동으로 수집하는 자동화에서, 어제와 비교해 가격이 바뀐 항목만 알림으로 받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매일 수집한 가격을 Data Store에 저장해두고, 다음 날 새로 수집한 가격과 이 저장된 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설정해두니 매번 실행할 때마다 이전 값을 기억하고 있다가 변동이 있는 항목만 골라내어 알림을 보내주었습니다.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지 않고도, 자동화 안에서 이전 실행의 결과를 계속 이어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현실적인 한계와 주의할 점

Data Store는 간단한 정보를 저장하고 조회하는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나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다뤄야 하는 경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별도의 전문 데이터베이스 도구와 병행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의 구조를 나중에 변경하려면 기존에 쌓인 데이터와의 정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 저장할 항목의 구조를 신중하게 정해두는 것이, 나중에 뒤늦게 구조를 바꾸는 것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핵심 요약

  • Data Store는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없이 자동화 플랫폼 안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 반복 실행 사이에도 남아있어야 하는 데이터인지 먼저 판단한 뒤 저장 여부를 결정하자.
  • 저장할 항목의 구조를 미리 설계해두면 이후 값을 불러오거나 갱신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 매우 복잡하거나 방대한 데이터를 다뤄야 한다면 전문 데이터베이스 도구와 병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마무리하며

이전 실행의 정보를 기억하지 못해 매번 처음부터 다시 처리해야 했던 자동화가 있으시다면, Data Store로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반복 실행 사이에 데이터를 이어가야 하는 자동화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오늘 정리한 방법을 적용해보세요.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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